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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걸리버 여행기

newdecide 2019. 10.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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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국내도서
저자 :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 이종인역
출판 : 현대지성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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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는 어린이 동화책으로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걸리버가 소인국과 거인국을 배경으로 보셨을 텐데요.
처음 접한 걸리버 여행기는 환상적이고 신나는 모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동화 속 걸리버 여행기는 사회를 비판하는 소설입니다.

걸리버 여행기 원작은 1726년에 처음 출간됐습니다.

거의 300년의 세월이 흘러간 기간입니다.

당시 영국의 현실을 풍자하는 이 책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 소인국의 당파싸움
걸리버가 소인국 여행 중 당파싸움을 목격하는 내용입니다.

당이 나눠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구두 굽이 높냐 낮냐는 이유로 나뉘었습니다.

저자는 동화 속에서 소인국의 생활을 보며 높은 굽, 낮은 굽의 당파가 갈라진 것을 영국의 토리당과 휘그당을 풍자한 것입니다.

다툴 이유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적개심이 크고 말도 섞지 않는 우스운 모습입니다.

또한 달걀의 밑부분으로 먹을지와 윗부분으로 먹는 사건처럼 비판적 요소가 담겨있습니다.

풍자되게 쓰인 필체들이 당시 싸움의 원인이 풍자의 요소로 쓰였습니다.

달걀 문제는 당시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비판했습니다.


◆ 거인국 여행기
거인국 여행기에서 걸리버는 소인국에 있을 때는 걸리버가 덩치도 크고 유리한 상태였습니다.

반대로 거인국에서는 걸리버가 소인이 되어버린 건데요.
그들 사이에선 애완동물처럼 거인들의 조롱거리로 그렸습니다.

저자는 거인국과 소인국을 통해 서로 상대적인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육강식의 표현처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희생 시켜 번영합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멸망을 당한다는 내용의 뜻입니다.

거인들에게 걸리버의 자부심은 비웃음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조너선 스위프트의 작품 걸리버 여행기는 인기와 논란도 함께 불러일으켰는데요.
당시 정치사회, 종교, 인간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출간되어 책은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진 이후에도 3주가 지나지 않아 1만 부가 판매됐습니다.

2년 이내에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로도 번역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적나라한 묘사는 삭제되기도 하고 금서로까지 지정도 됐습니다.

어떤 글이기에 논란의 대상이 됐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원작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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